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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테리어에 재미 붙이기

가구 편집샵(서울/수도권) 10곳 총정리 - 1편

by 지르지릉 2024. 1. 24.
나는 우리 집 인테리어에 95% 만족한다.

나머지 5%는 아직 배송이 오지 않은 아르떼미데 조명의 몫이다.

이렇게 인테리어에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
분명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편집샵을 다녔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.

 

시작은 신혼가구를 보기 위해,

그리고 지금은 취미이자 이 되어버린

서울/수도권에 위치한 가구 편집샵들을 개인적인 감상평과 함께 정리해보았다. (백화점 제외)


1. 콘란샵 (THE CONRAN SHOP)

3~4회 방문

구매 : 그릇(레티티아 후제)과 잡다한 악세사리

✔ 대치 / 10:30 - 20:00 (금토일 20:30)

온라인몰

더콘란샵

 

첫 방문

19년도에 첫 오픈했을 당시, 집이 근처라서 부모님과 가볍게 방문했었다. (나의 첫 가구 편집샵이라고 해도 무방하다)

가구를 1도 모르던 시절에도 콘란샵에 입점된 가구들이 좋은 가구들같다는 느낌을 받았다.

나중에 결혼하면 여기서 장만해야겠다고 결심을 할 정도였으니.

 

가구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난 뒤의 방문 감상평은 이러하다.

방문했을 당시 전시품 할인도 진행중이었는데, 꽤 실속있었다. (대대적으로 세일 홍보하는 편집샵들보다도 훨씬)

허먼밀러 조명 전시품 50% 할인하던 게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.

 

👀 압도적인 규모 '뭐야 여기 다 있잖아?'

👍 롯데백화점 주차장(어플 주차쿠폰), 쉴 수 있는 카페

😵 가볍게 방문했을 때,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는 어려웠다

 

2. 8colors

2회 방문

구매 : 몬타나, 스트링
✔ 논현 / 평일 10:00 - 18:00 / 토 12:00 - 18:00 / 일요일 휴무

온라인몰

 

3개층으로 구성되어 있지만, 생각보다 큰 규모는 아니다.

하지만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심코 지나쳤을 숨겨진 아이템까지도 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.

그리고 플로어 세일 때, 그 어느 곳보다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다. (내년 플로어 세일도 꼭 가야겠다는 다짐도 했음)

 

👀 몬타나, 스트링, 무토 

👍 제일 알찼던 플로어 세일

😵 애매한 주차

 

3. 스페이스로직

✔ 2회 방문

 구매 : 허먼밀러 임스 테이블(121cm)

✔ 압구정 / 10:00 - 19:00

온라인몰

 

브랜드별로 층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고,

엘리베이터 옆 계단 공간들도 빠짐없이 스타일링이 되어있어

한층한층 내려가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.

특히나 USM 모듈이 정말 다양해서, usm을 사고싶을 때는 꼭 여기를 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. 

 

👀 USM의 다양한 모듈

👍 1층 카멜카페 + 창문 너머로 녹음이 펼쳐지는 매력적인 공간

😵 발렛 가능. 근처 유치원 때문에 시간에 따라 골목길 교통체증이 있음

 

4. 이노메싸

✔ 양재, 가로수길 HAY 각 1회씩 방문

 구매 : HAY 제품들 (소파테이블, 행거, 거울, 키친웨어 등)

✔ 양재 이노메싸 / 평일 10:00 - 19:00 / 주말 11:00 - 17:00 
✔ 압구정 HAY / 11:00 - 19:00

 온라인몰

이노메싸 양재

 

HAY에 대해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노메싸에서 가로수길에 위치한 HAY 단독매장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.

HAY 소품은 여타 다른 편집샵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지만, 가구까지 취급하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.

이노메싸에서는 HAY외에도 비트라, 아르텍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다.

물론 HAY만을 보러 간다면 가로수길 매장을 추천.

 

👀 HAY(헤이) 제품들과 비트라, 아르텍까지

👍 HAY로 꾸며진 트렌디한 공간

😵 매장별로 진열상품이 달라서 실물을 보려면 다른 매장을 가야했다.

 

5. HPIX(한남)

 2회 방문

 구매이력 없음

✔ 한남 / 평일 10:00 - 19:00 / 주말 12:00 - 19:00

 온라인몰

 

사실 편집샵을 다니다보면, 서로 취급하는 브랜드와 제품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. 그 사이에서 hpix(에이치픽스)는 들어서는 순간 가구의 신세계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.

요즘 핫한 스펙트럼 페이퍼백 월시스템도 실물로 볼 수 있고

방문했을 당시 60% 세일하던 볼리아 소파가 상태도 좋고 정~말 예뻤지만, 이미 다른 곳에서 소파를 구매한 이후였다.

 

👀 텍타(tecta), 볼리아, 스펙트럼 

👍 가구의 신세계, 눈이 즐거운 브랜드가 많다

😵 가격대가 높은 편

 

 


1편에서는 2회 이상 방문하거나 가구를 직접 구매한 곳들을 주로 다뤘다면

2편에서는 한 번 방문했지만 임팩트가 컸던 편집샵들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!